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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분당성마르코 본당, 엘알토 교구 ‘교육지원 통합센터’ 건축비 지원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18-12-12 조회수 : 2823



 분당성마르코 본당, 남미 볼리비아 엘알토 교구(Diocese of El Alto) ‘교육지원 통합센터’ 건축비 1억 7000만 원 전달


   제2대리구 분당성마르코 본당(주임 이종덕 가밀로 신부)이 설립 제25주년(1995~2020)을 뜻깊게 맞이하기 위해 해외 교회의 청소년센터 건립에 큰 도움을 줘 화제가 되고 있다.



   본당은 12월 4일 의왕시 오전동 소재 제2대리구청 접견실에서 주교회의 해외선교·교포사목위원회 위원장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에게, 남아메리카 볼리비아 엘알토 교구(Diocese of El Alto) ‘교육지원 통합센터’ 건축비 1억 7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같은 나눔은, 설립 25주년 기념 복음화 사업 3개년 계획(2018~2020; 믿음·희망·사랑의 해)의 일환으로 2017년 5월부터 ‘선교 기금’을 운영하는 본당이, 올해 초 볼리비아 엘알토 교구에서 활동하는 ‘하느님 섭리의 딸 수녀회’ 김효진(젬마) 수녀의 도움 요청에 따라 신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사목 평의회 자문을 거쳐, 교구 해외선교실(실장 유주성 블라시오 신부)을 통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이종덕 신부와 본당 보좌 이원국(안드레아) 신부, 이일근(이냐시오) 총회장을 비롯한 본당 상임위원들과 김우영(안드레아) 전임 총회장이 함께했다.


   문희종 주교는 “분당성마르코 본당이 25주년에 앞서 제3세계 어려운 이들과 가난한 지역 교회에 큰 도움을 준 것은 타 본당의 모범이 된다.”며 “이로써 하느님의 사업을 수행하는 그곳 한국 출신 수도자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비록 자생한 교회이긴 해도 파리외방전교회 등 선교사들 도움의 토대 위에 교회가 이만큼 성장했다.”며 “이제는 그 나눔을 돌려줄 때가 됐다,”고 전했다.


   이종덕 신부는 “25주년을 앞두고 본당공동체만의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해외 가난한 교회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선교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면서, “‘하느님 섭리의 딸 수녀회’와 인연이 닿은 것은 ‘희년의 기쁨을 나눔으로 하라.’는 ‘주님의 안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일근 총회장은 “우리들의 나눔이, 가난하지만 순수하고 맑은 안데스 산맥 한복판의 낙후된 지역 엘알토 아이들과 함께하는 수도자들이 행하는 교회의 진정한 선익(善益)에 이바지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며 “나눔은 곧 기쁨”이라고 말했다.


   본당은 매달 1회 ‘나눔 주일’을 통해 어려운 본당 등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기도 하다.


   알토 교구의 한 본당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하느님 섭리의 딸 수녀회’ 수녀들은 주임 신부와 함께 어린이, 청년, 성인들에게 성사 준비를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학교에서 아이들을 교육하면서 하루 종일 밖에서 일하는 부모를 대신해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을 돌보는 교육지원 사업인 ‘무지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착공한 알토 교구 ‘교육지원 통합센터’ 축복식은 2019년 8월 17일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본당은 25주년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영성, 교육, 나눔, 기도, 청소년 및 가정 분야에서 봉사자학교·음악회·영성서적 읽고 독후감 쓰기·교구 내 16개 성지 도보 순례 등 다양한 복음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3년간 특정 계좌를 통해 ‘선교통장’을 운영하는 본당은 2020년 ‘희년’ 기념으로 그해 수원교구의 ‘해외선교지’에도 후원할 계획이다.


   본당은 1995년 2월 8일 성 마르코 복음사가를 주보로 설립됐다. 현재 본당의 신자 수는 8400여 명이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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