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연령회연합회(회장 곽길연 아킬레오·영성지도 이정우 루카 신부, 이하 연합회)는 2월 26일 정자동 주교좌성당 1층 성전에서 제9차 정기총회를 실시했다.
총회에는 연합회 임원을 비롯해 교구내 본당 연령회장, 임원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총회는 이정우 신부의 시작기도를 시작으로 2019년 교구장 사목교서 낭독, 연합회장 인사 및 영성지도 신부의 말씀 2018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보고와 파견 미사 순으로 진행됐다.
곽길연 회장은 인사말에서 “각 본당 회장들과 임원들이 가톨릭 상장례 예절을 통해서 복음화에 앞장선다는 사명감으로 연령회 봉사에 지극정성으로 임한다면, 비신자들을 입교시킬 수 있고, 냉담 교우들은 하느님 앞에 다시금 회두 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정우 신부는 “여러분들의 발걸음 한걸음과 따스한 말 한마디가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고 힘들고 어려운 일을 당한 유가족들에 매우 커다란 위안이 될 것”이라면서, “봉사자들은 서로를 배려하며 주님 곁으로 떠나는 고인을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극정성으로 봉사할 것 당부한다.”고 말했다.
파견 미사는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와 이정우 신부 공동 집전으로 봉헌되었다.
이성효 주교는 강론을 통해 “바쁘실 텐데도 이렇게 많은 관심으로 연합회 총회에 참석하신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모쪼록 금년 한 해 우리 연령회가 하느님의 풍성한 은총을 받아 더욱 발전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미사 봉헌이 끝나고 곽길연 회장은 연합회 임원들을 소개했다.
이정우 신부는 각 본당 신임 회장 35여 명에게 연도 책과 교구장이 직접 마련한 묵주를 전달하였다.
한편, 연령회연합회는 지난 2016년부터 총회를 통해 교구 내 각 본당 연령회장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또한, 대리구 각 지역 대표와 임원진을 중심으로 진행하던 총회 방식에서 벗어나 본당 연령회장들이 모두 참가할 수 있도록 참가 대상 범위를 넓힌 바 있다.
최영길 베드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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