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교구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하자
3월 16일 제1대리구청에서 ‘본당 청년회장 연수’가 질의 응답 및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리구 개편 후 처음 실시된 청년회장 연수는 제1대리구 청소년1국장 김영빈(요한 세례자) 신부의 진행으로, ‘무엇이든 물어봅시다.’라는 질문지를 통해 본당 청년회의 고민과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와 함께 ‘신천지 예방 교육’도 실시됐다.
실질적이고 다양한 질문 가운데에 ‘본당에서의 봉사활동과 관리 노력에도 불구하고 청년회 활성화가 잘 되지 않는 이유와 청년회장으로서의 자질 및 관리방법’을 묻는 질문이 가장 많았는데, 김영빈 신부는 “본당활동도 중요하지만 우선 청년회의 체질개선이 시급하다.”며 “청년회를 위해 무엇을 할까를 먼저 생각하지 말고, 청년이 성당에 다니는 이유는 예수님 때문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회가 느끼는 ‘공허감’은 결국 하느님과의 관계가 잘 형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활동을 강요하지 말고 기도를 통해 이해하고 머물 수 있는 청년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청년회장이 갖추어야 할 첫째 자질은 ‘침묵’이다. 청년회 활동을 할 때 타인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김영빈 신부는 이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수원교구 제1대리구 청년연합회)를 적극 활용하고, ‘청년성서모임, 젊은이기도모임, 청년도보, 비다누에바’ 등의 참여와 활용방법을 설명했다. 또한, 체험과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교구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청년 프로그램은 대리구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김연주 소피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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