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리구 광주지구 소공동체위원회연합회(회장 김정희 마리아·영성지도 이승환 루카 신부, 이하 연합회)는 6월 8일 오전 10시 능평 성당에서 ‘2019년도 광주지구 제2회 소공동체 봉사자 학교(Ⅱ)’를 열었다.
이날 ‘봉사자 삶의 영성’을 주제로 광주지구장 김화태(제르바시오·광주 본당 주임) 신부가 교육을 진행했다. 두 시간 동안 광주지구 내 곤지암·광남동·광주·능평·도척·산북·오포·장지동·초월·퇴촌 등 10개 본당 지역장과 구역·반장 등 소공동체 봉사자 500여 명이, 김화태 신부의 강의를 들었다.
김화태 신부는 지난 1998년부터 2009년까지 11년간 의왕시 모락산 기슭에 있는 성 라자로 마을 원장으로 재임하며 겪었던 사례들을 소개하며, “우리가 정성어린 기도로 지향(指向)하는 바대로, 하느님께서 역사(役事)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이신 ‘임마누엘’에 대한 믿음이 숙성되면, 회개·용서·아멘·기쁨·일치의 삶을 살 수 있다.”며, 신자들에게 “세상 것보다 천상 것에 더 관심 두는 삶의 영성을 갖자.”고 당부했다.
끝으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존재인 우리들 각자는, ‘말씀’ 안에서 깨닫고 그 ‘말씀’을 통해 나를 변화시키자.”고 강조했다.
한편, 연합회는 ‘미사 전례’를 주제로 오는 9월 28일(토)과 11월 9일(토) 소공동체 봉사자 학교 프로그램을 두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7월 13일에는 ‘음악 피정’도 마련한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