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년의 염원 담아 하느님 집 봉헌합니다
9월 21일(주일) 10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성전 봉헌식 거행
▴9월 21일 봉헌식을 거행하는 대학동 성당 전경.
입구 왼쪽 바오로관 맞은 편에는 성전 건물이 위치한다.
천주교 수원교구 제2대리구 안산지구 대학동 본당(주임 신민재 미카엘 신부)이 9월 21일 10시, 수원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성전 봉헌식을 거행한다.
봉헌 미사는 이용훈 주교 주례,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되며 이후 ‘축사, 내빈소개 및 감사패 증정, 축하잔치’ 순으로 진행된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한양대학1길 60에 위치한 대학동 성당은 총 3,420.7㎡ 면적에 3개의 동으로 구성돼 있다.
입구 오른편에 있는 성전이 위치한 동에는 종탑이 있어 눈길을 끈다. 종탑 아래에는 2층 성가대석, 1층 성전이 자리하며, 성전 옆으로 1층 사무실과 2층 수녀원이 붙어있다. 성전 아래는 하상관으로서 주방과 다용도 홀로 구성되어 있다. 또 다른 동(바오로관)에는 3층 전체와 2층 일부가 특수 사목 사제관으로 사용되며, 2층 나머지는 본당 청소년위원회합실, 1층 강당, 지하 1층 교리실이 자리해 주로 청소년과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된다. 그리고 주 출입구 맞은편, 성전 부지 바깥 동에는 1층 북카페, 2층 (본당)사제관이 있어 지역 복음화를 위한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대학동 본당은 당시 상황상 모 본당인 수암 본당(현 와동 본당)과 동시에 건축을 시작하게 되었다. 1982년 5월 1일 기공식을 갖고 성당 건축을 시작했으며, 이후 재정상의 어려움으로 사제관과 성당 지하층만을 완공한 채 공사를 중지했으나, 1988년 12월에야 지금의 지금 형태의 성당을 완공할 수 있었다.
대학동 본당에서는 2024년 3월부터 성전 봉헌식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여 25년 9월까지 환경개선공사를 비롯해, 내·외적 성전 단장을 해 왔다. 묵주기도 100만 단 봉헌과 전 신자 성경필사를 실시했으며, 건축비 모금과 장터 식품 판매, 조각공예초 제작 판매, 타 본당 모금(3회, 약10억 원)을 해 왔다. 특히, 공사 기금 마련을 위해 지난 2024년 5월에 실시한 바자회에는 안산지구 내 본당뿐 아니라 주변 교회와 주민들까지 함께 해 지역 복음화에 앞장서 온 본당의 면모를 드러나게 하기도 했다.
성 정하상 바오로를 주보로 모시는 대학동 본당은 성인의 모범을 본받아 활기 넘치는 본당이 되기를 희망하며 9월 3일 천진암 성지에서 주보 성인의 유해를 모셔 와 봉헌식 날에 안치 준비를 하고 있다. 1984년 2월 21일 설립됐으며 현재 신자 수는 2,408명이다.
▴9월 21일 봉헌식이 거행되는 대학동 성당 성전 내부
▴9월 21일 봉헌식이 거행되는 대학동 성당. 둥근 종탑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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