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13,34)
'예수님의 사랑법!'
오늘 복음(요한13,31-33ㄱ.34-35)은 '새 계명'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으로 당신을 믿고 따르는 이들이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 지를 가르쳐 주십니다.
유다의 배신을 예고하신 뒤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이제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되었고, 또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도 영광스럽게 되셨다."(요한13,31)
이 영광은 유다의 배신에서 시작된 '예수님의 죽음'입니다. 우리를 위한 속죄제물이요, 희생제물인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었고, 이 뜻에 순종하시기 때문에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영광스럽게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영광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33,34)
'새 계명에 대한 말씀'은 '예수님의 유언'입니다. "서로 사랑여라."는 계명이 새 계명인 이유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기까지 사랑하신 것처럼' 서로 사랑해야 하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몸소 보여주신 사랑은 '한결같은 사랑, 극진한 사랑, 순수한 사랑, 다함 없는 사랑, 실천적 사랑'이었습니다. '모두에게 열려져 있고 모두를 위한 사랑', 곧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사랑이었고, 당신을 박해하는 이들을 위해서도 기도하는 사랑'이었습니다.(루카23,34 참조)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몸소 보여주신 '예수님의 사랑법'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사랑법을 믿고 지금 여기에서 이 사랑법으로 서로 사랑하겠다고 약속한 사람입니다.
이 약속을 지킵시다!
지키려고 노력합시다!
(~예레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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