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7주일."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루카 11,9)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끊임없이
무언가를
갈망하고
무언가를
청하며
살아갑니다.
기도는
하느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시작되는
사랑과 믿음의
관계입니다.
그것은 단순한
요청이 아니라
신뢰하는 자녀가
아버지와 나누는
대화입니다.
기도는 먼저
하느님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고
그분의 나라가
오기를 비는
하느님 중심의
간구로 시작됩니다.
'내 뜻'보다
'하느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기도의
본질입니다.
그리고 기도는
즉각
응답받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는
신앙의 인내와
지속적인
태도입니다.
하느님
아버지는
우리가
구하기도 전에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려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기도는
하느님과의
신뢰의 대화이며
그 사랑 안에서
끊임없이
다가가는
여정입니다.
기도는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그 뜻 안에
나를 온전히
맡기는
믿음의
훈련입니다.
기도는
하느님을 향한
손 내밂이며
그분은 언제나
우리보다 먼저
손을 내미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오늘도
그분께 나아가
믿음으로
문을 두드리는
기도의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청하는 기도는
하느님 안에
머무는 존재의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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