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마태 13,44)
뜨거운 하루를
온몸으로
껴안으며
여름꽃이
그 자리에서
피어납니다.
하늘 나라는
보이지 않지만
언제나
그 자리에 계시는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그 나라는
우연히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은총으로 열리고,
믿음으로 알아보며,
응답으로 얻어지는
사랑의
신비입니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상상할 수 없는
기쁨과
영원한 가치가
숨겨진
보물과 같은
하늘 나라입니다.
감춰진 보물과
같습니다.
'밭'은 우리의
일상이고
'보물'은
그 안에 감추어진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그 보물을
발견한 이는
기쁨에 넘쳐
자신의
모든 것을 팔아
그 밭을 삽니다.
왜냐하면 그는
무엇이 진짜
가치 있는 것인지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신앙이란,
감춰진 가치를
알아보는 눈과
그것을 위해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용기를 함께 품는
삶입니다.
진정한 가치는
겉이 아니라,
그 안에 무엇이
깃들어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소중히
여기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도
바뀌게 됩니다.
하늘 나라는
우리 삶 한복판에
감춰진 보물처럼
항상 우리 곁에
있지만,
믿음의 눈으로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나의 일상이라는
밭을 갈며
그 안에 감추어진
하느님의 보물을
기쁘게 찾아나설 수
있기를 기도드리며
그리고 그 보물을 위해
기꺼이 나 자신을
내어드릴 수 있기를
기쁘게 청합니다.
그 자리에서
하느님께
내어드림이
참된
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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