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루카 10,20)
오늘을 사는
우리는,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가
보여준
단순함과 비움,
사랑과 나눔의
길 위에
서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소유와
힘은
불완전하고
덧없습니다.
가난을
받아들일 때
하느님의 섭리에
의지하게 됩니다.
가난은 하느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행위입니다.
소유를 버릴수록
오히려
더 큰 자유가
열립니다.
가난은
비어 있음이
아니라
하느님으로
채워짐입니다.
아무 것도
가지지 않을 때,
모든 것이
형제가 되고
모든 것이
자매가 됩니다.
가난은
자기 힘이나
재물에
기대지 않고,
하느님의 섭리에
삶을 맡기는
것입니다.
소유와 집착을
내려놓음으로써,
우리는
예수님과 같은
단순하고
겸손한 삶을
자유롭게
살 수 있습니다.
가난은
결핍이 아니라
하느님과 일치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하느님을
먼 존재가 아닌,
가까이 계신
형제, 친구처럼
체험했습니다.
가난과
겸손 속에서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을
더 뚜렷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소유와 집착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본질에 집중하라는
메시지를 줍니다.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하느님 안에서
가난을 선택하며,
모든 피조물과
사랑으로 연대하고,
삶으로
하느님 나라를
증거한 성인입니다.
삶의 본질을
회복하는 길은
다름아닌
단순함과
비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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