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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0월 19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5-10-19 조회수 : 40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라."(마태 28,19) 

 

복음화란

복음을

말로 전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살아내는

우리의 삶입니다. 

 

복음화는

교회의

본질적이고

보편적인

사명입니다. 

 

민족들의 복음화란

모든 민족이

각자의 문화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하느님 나라의

생명과 사랑을

살아가도록

이끄는 일입니다. 

 

모든 민족이

하느님의 자녀로서

한 가족을 이루는 것,

그것이 바로

하느님 나라의

실현입니다. 

 

복음화는

한 문화가

다른 문화를

지배하는

과정이 아니라,

진리와 사랑이

각 민족의

고유한 인간

경험 속에

현존하는 일입니다. 

 

다른 세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세상 안에서

새로운 인간을

빚어가는

창조적 사건입니다. 

 

복음화는

하느님께서

모든 민족을

사랑하신다는

믿음에서 시작됩니다. 

 

하느님께서는

한 민족만의

하느님이 아니라,

모든 이들의

하느님이십니다. 

 

참된 복음화는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유를

완성하는

해방의 사건입니다. 

 

삼위일체

하느님의 사랑이

모든 민족과

문화 안에 스며들어

구원과 일치,

평화의 공동체를

이루어 가십니다. 

 

복음화는

서로 형제가 되는

인류 가족을

이루는 여정입니다. 

 

오늘의 복음화는

먼 나라가 아니라,

내 마음의 경계를

먼저 허무는 일입니다. 

 

복음화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말 속에,

손길 속에,

그리고 서로를 향한

따뜻한 마음 속에서

이미 시작되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이

바로 복음화의

시작점임을

절실히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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