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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1월 1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5-11-01 조회수 : 18

가을의 단풍이
땅으로 떨어져
생명의 거름이 되듯,
모든 성인들의 삶도
세상 속에
참된 사랑을 남겨
다음 세대의
신앙을 키웠습니다. 
 
모든 성인들은
하느님의
위대한
작품입니다. 
 
성인들의
삶의 중심에는
사랑이 있습니다. 
 
모든 성인들의
영성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에 둡니다. 
 
성인들은
자신의 뜻보다
하느님의 뜻을
우선시했습니다. 
 
고통을 피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
의미를 발견했습니다. 
 
모든 성인들은
비범한 기적보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하느님의 뜻을
살아냈던
사람들입니다. 
 
하느님께서
사람 안에
당신의 사랑을
새기신
살아 있는
복음서입니다. 
 
그들은 비범한
능력을 가진
영웅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우리처럼
한계와 연약함을
지녔지만,
그 속에서도
하느님의 뜻을
선택한
사람들입니다. 
 
성인들의 삶은
철저히
공동체적 삶입니다. 
 
그들은 자신만의
성화를
추구한 것이 아니라,
교회와 세상을 위한
사랑의 봉헌으로
살았습니다. 
 
그들은
세상의 중심이
아니라,
가장 낮은 자리에서
가장 깊은 사랑을
배웠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삶으로
복음을
써 내려간
복음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 또한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
사랑과
진리 안에서
하느님과
하나 되는
복음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모든 성인의 길은
우리 안에 깃든
사랑의 가능성을
깨우는
거룩한 초대입니다.

우리 또한
자신을 비우고,
세상의
찬란함이 아닌,
하느님의 빛으로
물든 이들이 됩시다. 
 
저마다의 일상에서
뜨겁게 사랑의 삶을
하느님과 함께
사셨던
모든 성인들의
축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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