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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1월 1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5-11-01 조회수 : 28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마태5,12) 
 
'참행복을 위하여!' 
 
오늘 복음(마태5,1-12ㄴ)은 '참행복 선언'입니다. 
 
마태오 복음이 전하는 참행복 선언은 '아홉 가지'입니다. 곧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슬퍼하는 사람들, 온유한 사람들,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자비로운 사람들,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예수님 때문에 모욕 당하고 박해 당하는 사람들.
바로 이런 사람들이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이런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이런 사람들은 예수님을 닮은 사람들입니다. 몸과 마음이 예수님께로 향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우리에 앞서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고 계시는 분들입니다. 
 
11월의 첫날인 오늘은 '모든 성인 대축일'입니다.
죽음의 다리 저 너머에서 하느님과 함께 영원한 행복을 누리고 계시는 하늘 나라의 모든 성인들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우리 모두의 영명축일'입니다. 
 
천상 교회 안에 계시는 모든 성인들은 우리가 가야 할 목적지에 이미 다다르신 분들입니다. 오늘 우리는 그런 성인들의 삶을 기억하면서 본받고자 다짐합니다. 
 
천상 교회 안에 머물러 계신 성인들의 수는 신천지 이단이 말하는 십사만 사천 명이 아니라, 아무도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요한묵시록7,4.9 참조) 
 
"저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이다. 저들은 어린양의 피로 자기들의 긴 겉옷을 깨끗이 빨아 희게 하였다."(요한묵시록7,14ㄴ) 
 
우리도 성인들의 모범을 따라갑시다!
성인들은 하느님의 자녀로서, 잠시 지나가는 이 세상에서 참행복을 얻기 위해 애쓰신 분들입니다. 예수님을 온전히 닮은 분들, 몸과 마음이 끝까지 예수님께로 향해 있었던 분들이십니다. 우리의 모범이신 모든 성인들을 따라갑시다! 
 
"하늘의 모든 성인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1열왕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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