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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2월 21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5-12-21 조회수 : 54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마태1,21) 
 
'내 마음의 구유를 청소하자!' 
 
오늘 복음(마태1,18-24)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한 말씀'입니다. 
 
대림 제4주일입니다.
대림초 4개가 모두 켜졌습니다.
주님의 성탄이 임박했습니다. 
 
요즘 우리는 주님 성탄에 앞서 도구로 선택되어진 이들에 대한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마리아와 요셉과 그리고 즈카르야와 엘리사벳과 세례자 요한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느님의 소식을 전하는 가브리엘 천사가 꿈에 마리아의 남편 요셉에게 나타나 말합니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마태1,20.21) 
 
다가오는 주님의 성탄이 기다려집니까? 
 
주님의 성탄이 기다려지고 설레이고 기쁨인 이유는,
'우리의 구원을 위한 성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어 오시기 때문'이고, '가장 낮은 곳에 태어나시기 때문이고, 죽으러 오시는 성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지극한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성탄이 설레이고 기다려집니다. 
 
대림초 4개가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아기 예수님께서 태어나실 구유도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주님의 성탄이 임박했다는 의미'이고, '또 다른 구유인 내 마음의 구유도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내 마음의 구유는 잘 준비되었는지요?
준비가 미흡해 실망스럽지는 않은지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남은 기간 매일매일 내 마음의 창고를 청소하고 또 청소하면 됩니다. 죄를 씻어내는 청소를 통해 내 마음의 구유를 잘 준비하면 됩니다.
내 마음의 구유가 깨끗해진 상태에서 주님의 성탄을 기쁘게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마태1,23) 
 
(~ 토빗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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