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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2월 15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2-15 조회수 : 60

"너희의 의로움이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마태 5,20) 
 
의로움은 먼저
관계의 올바름이며 
관계의 충실성입니다. 
 
하느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자기 자신과의 관계가
제자리를 찾는 것입니다. 
 
끊어진 관계가 
다시 이어지고,
사랑이 올바른 방향으로 
흐르는 사건입니다. 
 
의로움은
하느님의 은총에 
응답하는 삶입니다. 
 
참된 의로움은
공동체를 살리고,
상처를 감싸며,
화해를 먼저 선택하는 
실천입니다.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능가하는 의로움은
그들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자기중심성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살인과 간음, 
맹세의 계명을
행위의 차원을 넘어
마음의 차원으로 
확장하십니다. 
 
이는 윤리의 강화가 아니라
인간 존재의 근원적 정화를 
요구하시는 선언입니다. 
 
하느님 나라는
더 엄격한 
기준의 나라가 아니라
더 깊은 사랑의 나라입니다. 
 
진실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정직하면
말도 단순해집니다. 
 
과장과 변명, 이중적 태도는
내적 분열에서 비롯됩니다. 
 
의로움은
잘못을 피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선을 창조하는 
삶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통합의 삶은
다름을 지우는 데 
있지 않고
다름을 품어 
하나로 살아내는 
데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넘어
사랑으로 완성되는
삶의 변화를
우리에게 요청하십니다. 
 
우리의 부족함을 넘어
의로움으로 이끄시는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평화로운 주일 되십시오. 
 
의로움은 
하느님과 이웃과 
자기 자신 앞에서 
관계가 바로 서는 
건강한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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