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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9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3-09 조회수 : 52

<사순 제3주간 월요일>(3.9)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떤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루카4,24) 

 

'믿음과 삶으로부터 오는 구원!' 

 

오늘 복음(루카4,24ㄴ-30)은 '고향 나자렛에서 희년을 선포하신 예수님께서 그들의 완고함을 지적하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자라신 고향 나자렛으로 가시어 희년을 선포하십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구세주로 이 세상에 오셨음에 대한 선포입니다. 이 기쁜 소식이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에게 선포됩니다. 그런데 그들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런 그들을 두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떤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루카4,24) 

 

이어서 엘리야 때에 많은 과부들 중에서 '시돈 지방 사렙타의 과부에게만' 파견된 이야기와 옐리사 예언자 시대에 많은 나병 환자들 중에서 '시리아 사람 나아만만' 깨끗해진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이 말씀을 듣고 화가 잔뜩 난 고향 사람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고, 예수님께서 그들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나가시는 말씀이 전해집니다. 

 

예수님을 잘 알고 있다는 사람들이 오히려 구세주로 오신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리고 메시아를 간절하게 고대하고 있었던 유다인들과 하느님의 법인 율법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 사람들이 구세주요 메시아이신 예수님, 하느님이신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은 지금 여기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에 대해 묵상해 봅니다.

'세례가 구원의 절대적 보증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세례의 합당한 삶이 있어야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믿음과 삶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원의 문'은 모두에게 열려져 있습니다. 구원의 문은 참되게 믿는 이들, 믿음과 삶이 하나가 된 이들에게 항상 열려져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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