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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13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3-13 조회수 : 59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마르12,28) 
 
'하나의 사랑으로 돌아가자!' 
 
오늘 복음(마르12,28ㄱㄷ-34)은 '가장 큰 계명'에 대한 말씀입니다. 
 
모든 계명을 잘 지키고 있고, 그래서 예수님으로부터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마르12,34ㄴ)고 칭찬 받은 율법 학자 한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이렇게 묻습니다.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마르12,28)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신명6,4-5)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레위19,18) 이 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마르12,29-31) 
 
율법 학자가 '가장 큰', 곧 최상급(the most)의 계명 하나가 무엇인지를 예수님께 물었는데, 예수님께서는 하나가 아닌 '두 계명', 곧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무엇일까?' 
 
이 말씀의 의미는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결코 분리될 수 없는, 분리 되어서는 안 되는 하나의 사랑'이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예수님 가르침에 핵심이며, 분리된 사랑이 곧 '위선'이고, 예수님께서는 이 '위선 사랑'에 대해 강하게 질책하셨습니다.(마태23,1-36) 
 
너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고, 너의 힘듦이 나의 힘듦이 되는 것, 저는 이것이 '이웃 사랑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가엾은 마음인 측은지심'이며, 이 결정적 표지가 바로 '십자가'입니다. 
 
"이스라엘아, 주 너희 하느님께 돌아와라. 너희는 죄악으로 비틀거리고 있다."(호세14,2) 
 
돌아갑시다!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사랑으로 돌아갑시다!
이것이 바로 '사순시기의 본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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