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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4월 20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4-20 조회수 : 62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요한 6,27) 
 
믿음은 무엇을
더 하는 삶이 아니라,
참된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께
우리 자신을 맡기는
삶입니다. 
 
영원한 생명의 양식은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지는
참된 생명입니다. 
 
지혜로운 삶은
더 많이 얻는
것이 아니라,
사라지지 않을 가치에
우리 마음을 쏟는
사랑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얼마나 가졌는지를
묻지 않으십니다. 
 
다만 우리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를
바라보십니다. 
 
우리는 부족함을 느낄 때
더 많이 가지면
괜찮아질 것이라 믿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추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단순한 욕구 충족으로는
결코 만족할 수 없는
존재임을 보여줍니다. 
 
우리에게는
영원을 향한
지향성이 있습니다. 
 
마음을 정화하고
본질을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길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새로운 양식의 길입니다. 
 
“썩어 없어질 양식”은
우리가 스스로 확보하려는
안전과 생존의 상징입니다. 
 
그것에만 의지할 때,
우리는 하느님을 잊고
우리 자신의 힘에
의존하게 됩니다. 
 
이는 생명의 삶에서
벗어나는 길입니다. 
 
오늘을 우리가
어떻게 사느냐가
곧 영원을 어떻게
사느냐가 됩니다. 
 
영원한 생명은
내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 무엇을 선택하며
사느냐 안에서
이미 시작됩니다. 
 
사라질 것을 넘어,
영원을 향해
방향을 바꾸는 삶이
참된 생명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영원히 살리시는
참된 생명의
참된 양식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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