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5.31) -청소년 주일-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요한3,17)
'하나가 되려면!'
오늘 복음(요한3,16-18)은 '예수님께서 니코데모와 대화하시는 말씀'인데, 예수님께서 니코데모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요한3,16-17)
오늘은 '위격으로는 각각이신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 본성상 온전한 일치를 이루고 계심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삼위일체대축일'입니다.
지금 우리가 믿고 있는 신앙은 '삼위일체 신앙'입니다.
우리는 '성호'를 그을 때마다, '영광송'을 바칠 때마다, '사도신경을 바칠 때마다, '미사'에 참례할 때마다, 삼위일체 신앙을 확인하고 다시금 기억합니다.
그런데 삼위일체 신앙을 삶의 자리에서 살아낸다는 것이 참으로 힘들고 어렵습니다.
삼위일체 교리를 확립해 놓으신 성 아우구스티노는 해변가에서 만난 천사 소년으로부터 이런 얘기를 들어야만 했습니다. "삼위일체 교리를 이해하는 것보다, 이 조개 껍데기로 바닷물을 이곳으로 퍼담는 것이 더 쉽다."
삼위일체 교리는 '사랑의 교리'입니다.
삼위일체 교리는 '온전한 내어줌의 교리'입니다.
삼위일체 교리는 '십자가 교리'입니다.
한 분이신 하느님, 곧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하느님께서는 사랑 안에서, 온전한 내어줌 안에서, 십자가 안에서 일치를 이루고 계십니다.
"아버지,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키시어,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요한17,11)
하나가 되려면,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서로 온전히 내어주는 사랑을 해야 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 죽는 사랑을 해야 합니다.
(~2마카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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