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6.3)
"너희는 크게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마르12,27ㄱ)
'하느님의 사랑이 되자!'
오늘 복음(마르12,18-27)은 '부활 논쟁'입니다.
오늘 복음도 어제 복음처럼 '논쟁 사화'입니다.
오늘은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들이 예수님과 논쟁합니다. 그들이 예수님께 와서, 율법 규정에 따라 일곱 형제가 모두 한 아내를 맞아들이고 죽었을 경우, '부활 때에 그 여자는 그들 가운데 누구의 아내가 되겠느냐?'고 묻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십니다.
"너희가 성경도 모르고 하느님의 능력도 모르니까 그렇게 잘못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 사람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날 때에는,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이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아진다. ... 그분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너희는 크게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마르12,24-25.27)
오늘 복음을 묵상하면서, '사두가이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않은지?'에 대한 물음을 던져봅니다.
사두가이들은 종말과 내세를 거부하고 죽은 이들의 부활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천사의 존재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는 오직 눈에 보이는 현재만 있을 뿐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부활 신앙입니다.
부활하기 위해서, 지금 여기에서 부활하고,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죽음 저 너머에서 영원히 부활하기 위해서, '영원한 현재이신 하느님'을 믿고,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따라 걸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신앙, 나의 신앙이 이제와 영원한 부활을 향해 올 바르게 걸어가고 있는 신앙의 모습인지, 사두가이들처럼 눈에 보이는 것, 죽을 때에 결코 가져갈 수 없는 현재의 것들에 집착하고 있는 모습은 아닌지 함께 성찰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영원한 현재이신 하느님을 굳게 믿고, 영원한 부활을 굳게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2마카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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