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주보

수원주보

Home

게시판 > 보기

오늘의 묵상

6월 6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6-06 조회수 : 74

<연중 제9주간 토요일>(6.6) 
 
"저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마르12,43ㄷ) 
 
'온 마음과 정성을 담자!' 
 
오늘 복음(마르12,38-44)은 '율법 학자들을 조심하여라.'와 '가난한 과부의 헌금'에 대한 말씀입니다. 
 
먼저 예수님께서 명예욕과 자기 과시와 탐욕에 물들어 있는 율법 학자들을 비판하십니다. 
 
"율법 학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긴 겉옷을 입고 나다니며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즐기고,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잔치 때에는 윗자리를 즐긴다. 그들은 과부들의 가산을 등쳐 먹으면서 남에게 보이려고 기도는 길게 한다. 이러한 자들은 더 엄중히 단죄를 받을 것이다."(마르12,38-40) 
 
왠지 성직자들을 두고 하시는 말씀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니 하느님으로부터 어떤 단죄를 받을까 겁도 납니다.
하느님께서 이런 자들을 더 엄중하게 단죄하신다고 하시니. 
 
그리고 가난한 과부의 헌금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신자들의 봉헌 정신과 봉헌의 자세를 일깨워 주십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진 것을, 곧 생활비를 모두 다 넣었기 때문이다."(마르12,43-44) 
 
그렇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보다는 드러나지 않는 우리의 마음을 보십니다. 우리의 마음이 온전하게 당신께로 향해 있는 마음이기를 바라십니다. 
 
봉헌할 때마다 흥정하고 있지는 않은지?
얼마를 봉헌할까를 고민하고 있지는 않은지?
봉헌할 때마다 아까워 하는 마음은 아닌지?
한번 함께 우리 각자의 모습을 성찰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봉헌은 하느님께 드리는 신적 행위입니다.
그러니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나의 정성된 마음을 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지적하신 율법 학자들의 모습을 닮지 않도록 경계하고, 나의 봉헌에 온 마음과 정성을 담도록 합시다! 
 
(~ 욥기11,20)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