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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7월 17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7-17 조회수 : 46

<연중 제15주간 금요일>
 
"사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마태12,8) 
 
'행복한 인생을 위하여!' 
 
오늘 복음(마태12,1-8)의 제목은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 이삭을 뜯다'입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는데, 예수님의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 밀 이삭을 뜯어 먹기 시작했습니다. 바리사이들이 그것을 보고 예수님께 말합니다. "보십시오, 선생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마태12,2)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다윗과 그 일행이 배가 고팠을 때,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제사 빵을 먹은 사실과 안식일에 사제들이 성전에서 안식일을 어겨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언급하시면서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너희가 알았더라면, 죄 없는 이들을 단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마태12,6-8) 
 
우리는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우리네 삶의 첫째 자리에 모셔 놓고, 그분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하느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렇게 예수님 안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신앙인들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을 큰 잘못으로 여기며, 날마다 하느님의 자비를 청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지금 여기에 있는 나의 모습은 어떤가요?' 
 
'인생'이라는 노래의 노랫말을 공유합니다. 
 
 
인생(신상우 곡/시) 
 
《길고 길었던 겨울
봄은 오지 않을 줄 알았는데
견뎌내고 보니 어느덧 봄이더라 
 
숨 막히게 더운 여름
지쳐 쓰러질 것만 같았는데
참아내고 보니 어느새 가을이더라 
 
한치 앞도 볼수 없는 어두움
등불같은 친구 곁에 있었고
멀고 먼 길 홀로 걸을 때
누군가 내 손잡고 함께 걸으니
걸어온 길 뒤돌아보니 나의 이야기 남아 있고
빛바랜 기억과 흘린 눈물 우리의 인생이라》 
 
 
우리네 인생이지요.
소풍 왔다가 떠나가는 참으로 아름다운 인생이지요.
왔다가 연기처럼 사라져 버리는 덧없음의 인생이지요. 
 
"여러분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생명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져 버리는 한 줄기 연기일 따름입니다."(야고4,14)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과 함께 걸어간다면,
우리네 인생이 참으로 행복할 것 같습니다.
분명 그럴 것입니다.
확실히 그럴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아멘. 
 
오늘도 책상 앞에 놓여 있는 하느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예수님 안에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 시편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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