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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7월 1일 연중 제13주간 수요일: 하느님과 상관있는 삶

작성자 : 최규화 작성일 : 2015-07-02 조회수 : 452

7월 1일 연중 제13주간 수요일

(마태 8,28-34; 창세 21,5.8-20)

찬미 예수님!

마귀들린 사람들이 자신들을 향해 오는 예수님을 보고 말합니다.

“하느님의 아드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마귀와 예수님은 함께 할 수 없지요.

예수님께서 오시면 마귀는 쫓겨나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귀는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과 상관없는 삶을 살고 싶어 하고 또 그렇게 살아갑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오시는 예수님과 상관있는 삶을 살고 있는가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저는 오늘 예수회의 사제 서품식에 다녀왔습니다.

열 분이나 되는 새 신부님들이 탄생된 영광스런, 기쁜 날이었습니다.

아마도 이분들은 하느님과 상관있는 삶을 살아가겠노라고 누구보다도 더 깊은 결심을 하셨을 것입니다.

끝까지 그 마음 변치 않고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동료 사제와 함께 차를 타고 오는데 저에게 기도의 필요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우리가 많은 문제에 보다 성숙하게 대처하면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기도를 해야 한다고, 꾸준히 기도해야 한다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하느님과 상관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계속 그런 삶을 살기 위해서는 계속 기도하며 사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한 신자분은 아픈 다른 이를 위한 기도를 제안하는 데서 생긴 문제를 나누어주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하느님과 상관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느님의 마음 자세를 살아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 독서에서 사라는 하가르와 그녀의 아들을 내쫓지만 하느님께서는 그들도 귀하게 보시고 그들과 함께 해주십니다.

또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너무도 사나와서 더 이상 아무도 찾지 않는 마귀들린 사람을 향해 다가가셔서 그들에게서 마귀를 쫓아내 주십니다.

이런 마음을 우리의 것으로 하고 살아가는 것은 하느님과 상관있는 삶을 살아가는 바탕입니다.

내가 왕이 되고 주인이 되는 그런 삶을 내려놓고, 이젠 하느님과 상관있는 살아가려고 애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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