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주보

수원주보

Home

게시판 > 보기

오늘의 묵상

8월 25일 연중 제21주간 화요일: 잔과 접시의 속을 깨끗이 할 수 있는 것은 사랑밖에 없습니다

작성자 : 최규화 작성일 : 2015-08-25 조회수 : 347

8월 25일 연중 제21주간 화요일

(마태 23,23-26; 1테살 2,1-8)

찬미 예수님!

잔과 접시의 속을 깨끗이 할 수 있는 것은 사랑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사랑밖에 없다는 것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바오로 사도가 우리에게 힌트를 주시는 것처럼 하느님의 복음을 나눌 뿐만 아니라 복음을 전해 받는 이들을 위해 자기 자신을 바치는 사랑, 자기 자신을 실질적으로 희생하는 사랑밖에 없습니다.

박하와 시라와 소회향은 십일조를 내면서 의로움과 자비와 신의처럼 율법에서 더 중요한 것들은 무시하는 것, 작은 벌레는 걸러내면서 낙타는 그냥 삼키는 것,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잔속은 신경 쓰지 않는 것, 어쩌면 복음만 전하고 자기 자신은 내놓지 않는다는 것은 이런 것과 같은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지금 우리도 복음이 되라는 요청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함께 사는 형제들에게 저를 내놓으라는 요청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나의 희생적인 사랑만이 사제직을 준비하는 이들이 겉과 속을 모두 깨끗하게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희생적인 사랑으로 우리 죄를 씻으시고, 우리를 깨끗이 하셨습니다.

복음과 함께 자기 자신을 내놓는 모습, 자신도 복음이 되어 함께 내놓는 모습으로 형제들에게 다가가야 하겠습니다.

잔과 접시의 속을 깨끗이 할 수 있는 것은 사랑밖에 없습니다.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