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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9월 21일 월요일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우리 어찌 잊으리 그날을!

작성자 : 최규화 작성일 : 2015-09-21 조회수 : 346

9월 21일 월요일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마태 9,9-13; 에페 4,1-7.11-13)

찬미 예수님!

우리를 부르신 하느님께 감사드립시다!

마태오 복음사가는 오늘 이 복음을 전하면서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예수님께서 당신을 부르러 오셨던 그날을 절대로 잊을 수 없었겠지요.

마태오 복음사가가 되어서 오늘 복음을 설레는 마음으로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세관에 앉아서 여느 때처럼 일을 하고 있을 때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서 나에게, 다른 누구도 아닌 나에게, 세관원이던 나에게, 사람들이 무시하던 나에게 찾아 오셨지.

그리곤 직접적으로 말씀하셨어.

“나를 따라라.”

이 한 마디밖에 안 하셨지만, 이유도 말씀하지 않으셨고, 어떤 비전도 제시해주지 않으셨지만, 나는 따라갈 수밖에 없었지.

나를 따르라는 이 말씀이 내 안에서 계속 울려 퍼져서 나는 바로 그분을 따라가지 않을 수 없었어.

그리고 그분과 나는 함께 식사를 했지.

그 자리엔 나와 같은 일을 하던 많은 이들이 있었는데, 글쎄 바리사이들이 그 모습을 보았어.

하지만 그들도 예수님께 직접 말씀은 못 드리고 대신 제자들에게 한 소리를 해댔지.

“당신네 스승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그런데 이 소리를 들으시고는 예수님께서는 직접 이런 말씀을 해주셨어.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나를 부르시고 함께 식사를 해주신 것뿐만 아니라 그분은 당신이 바로 나를 위해 오셨다고 공개적으로 말씀해 주신 거지.

얼마나 고맙고 얼마나 행복했었는지...』

 

하느님께서 나를 어떻게 부르셨는지 잘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태오 복음사가처럼 나를 부르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좋으신 하느님을 이웃들에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나누며 지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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