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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0월 16일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우리의 삶에 주님이 계신가?

작성자 : 최규화 작성일 : 2015-10-16 조회수 : 334

10월 16일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루카 12,1-7; 로마 4,1-8)

찬미 예수님!

오늘 주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우리의 삶에 주님이 계신가’를 묻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앞에 주님께서 계심을 의식하는가?

주님께서 너무 멀리 계시든지 아니면 주님이 함께 하고 계심을 잊고 나 홀로 나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을 돌아보게 해줍니다.

설마 하느님 앞에서 위선을 떨 사람은 없겠지요.

그분이 우리를 너무도 잘 아시는데, 그 앞에서 아닌 척, 안 그런 척, 다른 사람인 척 하는 것은 이상해도 너무도 이상한 것이지요.

우리가 통합적이지 못하고 겉 다르고 속 다른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그건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신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다른 이들에게, 다른 상황에 더 신경을 쓰며 우리의 삶을 어색하고 어렵게 만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렇게 살지 말라고, 우리는 그렇게 살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머리카락을 세어두실 만큼 우리에게 관심이 많으시고, 이런 관심은 부담스러운, 감시하는 두려움을 자아내는 관심이 아니라 사랑어린 관심이라고, 하느님 아버지는 그런 분이라고 우리에게 말씀해 주십니다.

우리의 삶 안에서 우리가 마음을 써야 할 분은 우리를 너무나도 소중히 보시는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 앞에서 우리의 진실된 모습을 내보이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느님과 함께 하는 하루를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하느님께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이것을 주님께서 우리에게 직접 말씀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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