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연중 제4주간 목요일
(마르 6,7-13; 1열왕 2,1-4.10-12)
찬미 예수님!
다윗 임금은 죽기 전에 아들 솔로몬에게 유언을 합니다.
“주 제 하느님의 명령을 지켜 그분의 길을 걸으며, 또 모세의 법에 기록된 대로 하느님의 규정과 계명, 법규와 증언을 지켜라.”
다윗 임금이 아들에게 말하고 있는 이 내용들은 사실 자신이 하느님 앞에서 살아왔던 그 부분입니다.
자신이 살아왔던 그 좋은 삶을 아들도 계속해서 이어서 살도록 특별히 초대하고 있는 것이지요.
또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파견하시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주의사항을 알려주시고 제자들을 보내는데, 제자들은 나가서 회개하라고 선포하고 마귀를 쫓아내고 병자들을 고쳐줍니다.
제자들이 한 이러한 것은 누가 하던 것인가?
예수님께서 하시던 일이지요.
다윗 임금도 그렇고 예수님도 그렇고 당신이 하시던 일을 당신의 뒤를 잇는 사람들도 하도록 초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바로 예수님께서 하시던 그 일을 하도록 초대받은 사람들입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람들이 회개하도록 선포하고 또 마귀를 쫓아내고 병자들이 병을 고치는 것을 돕도록 불리움을 받았습니다.
이중에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예수님께서는 항상 당신을 맞아들이고 당신과 함께 한다면 마귀가 우리 안에 발붙일 수 없다는 것을 말씀해 주시지요.
아무튼 우리는 이런 삶을, 예수님께서 사신 삶을 살도록 초대받았고 또 우리는 우리가 살던 그 삶을 우리의 후대에게 살도록 또 안내하게 될 것입니다.
말로만 그렇게 살도록 하는 것은 소용이 없고 실제로 자신이 그렇게 살면서 모범을 보이고 그 삶을 본 사람들이 또 우리의 삶을 이어서 그리고 확장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하신 일을 하며 살아가는 날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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