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사순 제4주간 목요일

(요한 5,31-47; 탈출 32,7-14)

찬미 예수님!

예수님은 왜 이렇게 계속해서 당신에 대한 증언에 대해 말씀하실까?

당신은 사람의 증언을 필요로 하지 않으신다고 하시면서도 세례자 요한의 증언에 대해 말씀하시고, 당신을 직접적으로 증언하는 당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도 말씀하십니다.

길게 이러저러한 말씀을 하시는 단 하나의 이유는 우리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누구보다도 우리의 구원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당신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이들이 눈앞에 멀쩡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계속해서 말씀하실 정도로 예수님에게 우리의 구원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에게도 구원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우리 개인이나 전체로서의 우리들에게 구원이 있는 것이 아니고 구원은 오직 당신에게 있다는 것을 말씀해 주십니다.

그러니까 당신에게 와서 영원한 생명을 얻어야 하는 것이지요.

그냥 그 자리에 눌러 앉아 있거나 예수님이 아닌 자신을 비롯한 다른 누군가에게로 향하는 것은 소용이 없는 일입니다.

구원은 오직 예수님에게서만 오기 때문입니다.

겸손한 믿음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예수님께 우리 자신을 맡겨드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구원을 받게 하시려고 기꺼이 죽음의 위험 앞에 서서 애쓰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