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연중 제9주간 목요일
(마르 12,28ㄱㄷ-34; 2티모 2,8-15)
찬미 예수님!
예수님은 하느님의 투신이십니다.
우리를 위한 사랑의 투신이시지요.
율법학자가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는 계명이 무엇인지를 물었을 때 예수님께서는 주저함 없이 말씀하십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어떻게 이런 말씀을 하실 수 있었을까요?
하느님 아버지께서 바로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시기 때문이 아닐까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 아닐까요?
바로 그 증거가 예수님이십니다.
우리에게 보내주신 당신의 가장 귀한 아들 이 예수님이 바로 하느님의 우리게 대한 사랑의 투신이십니다.
그리고 이어서 말씀하신 둘째 계명은 이러한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우리의 응답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이웃을 사랑하시는 방식으로 이웃을 사랑함으로써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에 구체적으로 응답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복음을 위하여 나는 죄인처럼 감옥에 갇히는 고통까지 겪고 있습니다.”
바오로 사도의 복음을 위한 투신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투신하라고 초대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을 위한 투신, 이웃을 위한 투신 그리고 복음을 위한 투신.
나는 이 부분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하느님의 초대에 응답해나가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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