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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7월 29일 연중17주간 금요일: 마르타가 사랑받는 이유~

작성자 : 최규화 작성일 : 2016-07-29 조회수 : 273

연중17주간 금요일 마르타 기념일

(요한 11,19-27; 요한1서 4, 7-16)


찬미예수님. 오늘은 마르타 성녀 기념일입니다. 

오늘 기념하는 마르타 성녀는 루카복음 10장에 나오는 예수님을 집으로 모시고 수발들었던 여인.

동생 마리아에게 짜증을 부리다 예수님께 한마디 들었던 여인과 동일인물로 보고 있습니다. 

저는 루카복음에서 마르타가 예수님께 “너무 많은 일을 걱정하는구나.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한가지 뿐이다.”라는 말씀을 듣고 어떻게 살았을까 궁금했는데 

오늘 복음은 마치 마리아 마르타의 후속편 같은 느낌이들지요. 

마르타는 예수님 시중드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주님의 말씀도 귀 기울여 듣는 여인으로 살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 마르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느끼게 하지요. 

오늘 복음에 나오는 마르타 성녀를 보십시오. 

예수님께 한 마디 들었지만 그의 모습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말입니다. 

지난번처럼 똑같이 예수님이 오신다는 말을 듣고 버선발로 예수님을 모시러 나가고 

나아가 마리의 모습도 이어받아 예수님 말씀에 차분히 응답하는 모습도 보여주지요.

중요한건 사랑입니다. 

마르타가 얼마나 예수님을 사랑했는지 예수님께 서운한 말을 들었음에도 

그분의 말씀대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되지요. 

이처럼 사랑하면 변할 수 있습니다. 그분의 말씀이 삶의 중심이 되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이 삶의 중심이 된다면 우리의 삶은 좀 편해집니다. 

왜냐하면 말씀하신 대로 살면 되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오늘 주님의 말씀을 가운데 두고 살아가는 마르타 성녀가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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