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5주간 목요일(가해)
복음 : 마르코 7,24~30
오늘 복음은 '시리아 페니키아' 여인을 통하여 이방인이든, 유다인이든..
모든 인간이 평등하게 구원되어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시는데..
마귀 들린 딸을 구마하는 이교도 여인의 눈물어린 자식 사랑이 감동을 주는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당시 유다인들이 이교도(이방인)들을 경멸할 때 '개나, 강아지'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전하는데 예수님께서 강아지라고 표현한 것은 바로 이 이교도 부인의 딸을 가리킨 것이지요.
사랑이 넘치시는 예수님은 평소와 다르게 찬바람이 씽씽 붑니다.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주는 것은 옳지 않다."
듣기만 해도 낯이 뜨거워집니다.
딸을 위한 어머니는 모욕을 감수하며 믿음의 말을 합니다.
주님께서는 여인의 믿음을 이미 헤아리고 계셨나 봅니다. 여인의 믿음을 보시고 감동하며 소원을 들어주십니다.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위대합니다. 훌륭한 위인이나 성인들을 보면 그 뒤에 훌륭한 어머니가 계십니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는 그 마음이 어머니로 하여금 용기 내게 만든 것입니다.
우리도 복음의 주인공,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으며 오늘의 복음을 통해서 진정한 사랑과 믿음이 어떤 것인지를 배우고 깨달을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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