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22주간 월요일(가해)
어느 목사님은 자기가 담임하게 된 교회를 대대적으로 변화시켰고, 이로 인해 그 교회는 90년 만에 처음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예배도 2부로 드리게 되었고, 더 많은 교실과 예배공간 확충을 위해 교회를 신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때부터 많은 비판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목사에 대한 비판은 대개 "사람들이 그러는데…"라는 말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목사님은 의기소침하게 되었고, 사임해야 할 것인지를 고민하면서 자기 사무실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는 자기가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비관하고 있었습니다. 그에 대한 비판이 너무 혹독했기 때문에 그는 모든 교인들이 자기를 싫어한다고 느꼈습니다.
그는 고민에 사로잡힌 채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는 마음의 평안과 주님의 인도를 구했습니다. 후에 그는 자기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기도하면서 나는 나를 비난하는 가정이 겨우 네 가정밖에 안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들은 내가 담임하기 전 교회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던 사람들이었고, 어떤 이유에서든 간에 변화를 원치 않았던 사람들입니다. 나에 대해서 이들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비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들을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도 있습니다. 사람들의 비판으로 인해 낙심하기 전에, 우리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자문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 그 비판은 어디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인가?
· 과연 모두가 내게 적인가? 아니면 단지 몇 명에 불과한 것은 아닌가?
· 그 비판에는 조금이라도 진실이 담겨 있는가?
· 비판으로부터 배울 만한 것이 과연 있는가?.
주님, 때때로 나에게 불신을 주는 믿지 않는 친구들의 말로 인해 마음 상하는 때가 있습니다. 저희는 주님의 자녀이오니 참 진리이신 주님 안에 삶으로써 믿음이 부족한 자들에게 오히려 믿음을 주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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