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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9월 18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9-18 조회수 : 324

2018. 09. 18 연중 제24주간 화요일 
 
루카 7,11-17 (과부의 외아들을 살리시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나인이라는 고을에 가셨다. 제자들과 많은 군중도 그분과 함께 갔다. 예수님께서 그 고을 성문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 마침 사람들이 죽은 이를 메고 나오는데, 그는 외아들이고 그 어머니는 과부였다. 고을 사람들이 큰 무리를 지어 그 과부와 함께 가고 있었다. 주님께서는 그 과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에게, “울지 마라.” 하고 이르시고는, 앞으로 나아가 관에 손을 대시자 메고 가던 이들이 멈추어 섰다.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그러자 죽은 이가 일어나 앉아서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그 어머니에게 돌려주셨다. 사람들은 모두 두려움에 사로잡혀 하느님을 찬양하며, “우리 가운데에 큰 예언자가 나타났다.”, 또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의 이 이야기가 온 유다와 그 둘레 온 지방에 퍼져 나갔다. 
 
< 모두 다 같이 > 
 
산 이와 죽은 이를 가르는
죽음의 행진을 멈춰 세워
모두 다 같이 기쁘고 활기차게 
 
가진 이와 없는 이를 가르는
물신(物神) 숭배를 물리쳐
모두 다 같이 소박하고 풍요롭게 
 
강한 이와 약한 이를 가르는
권력의 횡포를 거슬러
모두 다 같이 평화로이 섬기게 
 
빼앗는 이와 빼앗긴 이를 가르는
탐욕의 광기를 내몰아
모두 다 같이 나눔으로써 소유하게 
 
나의 편과 너의 편을 가르는
온갖 차별의 벽을 무너뜨려
모두 다 같이 다르지만 어울리게 
 
잘난 이와 못난 이를 가르는
온갖 그릇된 잣대를 없애
모두 다 같이 고유하고 존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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