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9. 24 연중 제24주간 수요일
루카 7,31-35 (세례자 요한에 관하여 말씀하시다)
그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세대 사람들을 무엇에 비기랴? 그들은 무엇과 같은가? 장터에 앉아 서로 부르며 이렇게 말하는 아이들과 같다. ‘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울지 않았다.’ 사실 세례자 요한이 와서 빵을 먹지도 않고 포도주를 마시지도 않자, ‘저자는 마귀가 들렸다.’ 하고 너희는 말한다. 그런데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고 마시자, ‘보라,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다.’ 하고 너희는 말한다. 그러나 지혜가 옳다는 것을 지혜의 모든 자녀가 드러냈다.”
< 그래야 벗이니까요 >
벗이 웃고 있어요
왜 웃느냐고 묻지 말아요
까닭이 있겠지요
비록 슬픔 중에 있더라도
그저 함께 웃어요
언젠가 그 벗
비록 슬픔 중에 있더라도
나와 함께 웃어줄 거예요
그날이 오지 않더라도
지금 웃는 벗과 함께 웃어요
그래야 벗이니까요
벗이 울고 있어요
왜 우느냐고 묻지 말아요
까닭이 있겠지요
비록 기쁨 중에 있더라도
그저 함께 울어요
언젠가 그 벗
비록 기쁨 중에 있더라도
나와 함께 울어줄 거예요
그날이 오지 않더라도
지금 우는 벗과 함께 울어요
그래야 벗이니까요
벗이 즐거워하고 있어요
왜 즐겁냐고 묻지 말아요
까닭이 있겠지요
비록 우울하더라도
그저 함께 즐거워해요
언제가 그 벗
비록 우울하더라도
나와 함께 즐거워할 거예요
그날이 오지 않더라도
지금 즐거운 벗과 함께 즐겨요
그래야 벗이니까요
벗이 아파하고 있어요
왜 아파하느냐고 묻지 말아요
까닭이 있겠지요
비록 온전히 성하더라도
그저 함께 아파해요
언젠가 그 벗
비록 온전히 성하더라도
나와 함께 아파해줄 거예요
그날이 오지 않더라도
지금 아픈 벗과 함께 아파해요
그래야 벗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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