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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4월 19일 _ 김연희 마리아 수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4-19 조회수 : 303

'사랑하는 나의 님' 
 
요한 18장 1~19, 42 
 
수난의 길에 들어선 예수님은
자신을 죽이려고 찾아 헤매는 이들에게 
적극적인 모습으로 '누구를 찾느냐?' 고
하십니다  
 
피하고 도망치는 비겁함이 아니라
담대히 받아들이는 모습은
해볼만큼 해보았으나 알아듣지
못하는 이들의 원대로 죽어주는것을
택하십니다ㆍ 
 
십자가상에서의 목 마름은 
철저히 외면당하고 물 한모금의 사랑도
요구할 수 없는 무력함을 받아들임입니다 
 
찾는이들에게 자신을 내어주고
짓눌리는 고통을 인내로이 견디어
이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은 십자가 죽음의 끝에서
나의 이름 부르시고 숨을 거두십니다 
 
사랑하는 님이 떠난뒤 찾아헤매는
영혼이 여기 있습니다ㆍ 그 사랑이
그리워 울다 그 이름 불러봅니다 
 
- 예수성심 김연희마리아 수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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