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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5월 20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5-20 조회수 : 279

2019. 05. 20 부활 제5주간 월요일 
 
요한 14,21-26 ( 성령을 약속하시다 )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나도 그를 사랑하고 그에게 나 자신을 드러내 보일 것이다.” 이스카리옷이 아닌 다른 유다가 예수님께, “주님, 저희에게는 주님 자신을 드러내시고 세상에는 드러내지 않으시겠다니 무슨 까닭입니까?” 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 그러나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내 말을 지키지 않는다.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다. 나는 너희와 함께 있는 동안에 이것들을 이야기하였다. 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 
 
< 참사랑이 되게 하소서 > 
 
나 아직은
뿌연 사랑일지라도
참으로 사랑이고프니
사랑이신 그대여
나에게 오시어
불타는 사랑이
되게 하소서 
 
나 아직은
모자란 사랑일지라도
참으로 사랑이고프니
사랑이신 그대여
나에게 오시어
차고 넘치는 사랑이
되게 하소서 
 
나 아직은
바라는 사랑일지라도
참으로 사랑이고프니
사랑이신 그대여
나에게 오시어
아낌없이 주는 사랑이
되게 하소서 
 
나 아직은
가르는 사랑일지라도
참으로 사랑이고프니
사랑이신 그대여
나에게 오시어
모든 이 품는 사랑이
되게 하소서 
 
나 아직은
나를 위한 사랑일지라도
참으로 사랑이고프니
사랑이신 그대여
나에게 오시어
벗을 위한 사랑이
되게 하소서 
 
나 아직은
주저하는 사랑일지라도
참으로 사랑이고프니
사랑이신 그대여
나에게 오시어
두려움 없는 사랑이
되게 하소서 
 
나 아직은
재는 사랑일지라도
참으로 사랑이고프니
사랑이신 그대여
나에게 오시어
목숨 바치는 사랑이
되게 하소서 
 
나 아직은
불순한 사랑일지라도
참으로 사랑이고프니
사랑이신 그대여
나에게 오시어
맑고 깨끗한 사랑이
되게 하소서 
 
나 아직은
의심 품은 사랑일지라도
참으로 사랑이고프니
사랑이신 그대여
나에게 오시어
믿음에 뿌리내린 사랑이
되게 하소서 
 
나 아직은
의롭지 못한 사랑일지라도
참으로 사랑이고프니
사랑이신 그대여
나에게 오시어
정의를 이루는 사랑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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