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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6월 16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6-16 조회수 : 272

2019. 06. 16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요한 16,12-15 ( 성령께서 하시는 일 )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아직도 많지만,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 또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께서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라고 내가 말하였다.”


< 삼위일체 >


당신과 나

나뉘면서 갈림 없는 까닭은

당신 안에 언제나 내가 머물고

내 안에 언제나 당신을 품기 때문이지요


당신과 나

다르면서 같은 까닭은

당신 언제나 나만을 드러내고

나 언제나 당신만을 드러내기 때문이지요


당신과 나

홀로이면서 함께인 까닭은

당신 언제나 나만큼 존재하고

나 언제나 당신만큼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당신과 나

구분되면서 하나인 까닭은

당신은 나의 모든 것이요

나는 당신의 모든 것이기 때문이지요


당신과 나

앞서거나 뒤서지 않는 까닭은

당신 있는 곳이 내 자리요

내 있는 곳이 당신 자리이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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