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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7월 6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7-06 조회수 : 314

2019. 07. 06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마태오 9,14-17 (단식 논쟁 - 새것과 헌 것) 
 
그때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저희와 바리사이들은 단식을 많이 하는데,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러면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아무도 새 천 조각을 헌 옷에 대고 꿰매지 않는다. 헝겊에 그 옷이 땅겨 더 심하게 찢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그래야 둘 다 보존된다.” 
 
<만남> 
 
당신과의 만남은
언제나 첫 만남입니다 
 
어제가 아닌
오늘의 당신과
어제가 아닌
오늘의 내가
만나기 때문입니다 
 
당신과의 만남은
언제나 새로운 만남입니다 
 
아직까지 내가 만날 수 없었던
지금의 당신과
아직까지 당신이 만날 수 없었던
지금의 내가
만나기 때문입니다 
 
당신과의 만남은
언제나 생생한 만남입니다 
 
나의 뿌연 상상 속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당신과
당신의 뿌연 상상 속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내가
만나기 때문입니다 
 
당신과의 만남은
언제나 설레는 만남입니다 
 
당신과의 만남은
언제나 첫 만남이요
언제나 새로운 만남이요
언제나 생생한 만남이기 때문입니다 
 
당신과의 만남 
 
언제나 첫 만남이기를
언제나 새로운 만남이기를
언제나 생생한 만남이기를 
 
그리하여
언제나 설레는 만남이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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