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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0월 6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0-06 조회수 : 370

2019. 10. 06 연중 제27주일


루카 17,5-10 ( 믿음의 힘, 겸손하게 섬겨라 )


그때에 사도들이 주님께,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돌무화과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겨라.’ 하더라도, 그것이 너희에게 복종할 것이다.


너희 가운데 누가 밭을 갈거나 양을 치는 종이 있으면, 들에서 돌아오는 그 종에게 ‘어서 와 식탁에 앉아라.’ 하겠느냐? 오히려 ‘내가 먹을 것을 준비하여라. 그리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 허리에 띠를 매고 시중을 들어라. 그런 다음에 먹고 마셔라.’ 하지 않겠느냐? 종이 분부를 받은 대로 하였다고 해서 주인이 그에게 고마워하겠느냐? 이와 같이 너희도 분부를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 주님의 길을 걷습니다 >


길을 걷습니다

주님께서 걸어가신 길을 걷습니다

주님의 길을 걷습니다


가름이 아니라 어울림의 길을 걷습니다

다스림이 아니라 섬김의 길을 걷습니다

가짐이 아니라 베풂의 길을 걷습니다

강함이 아니라 약함의 길을 걷습니다

죽임이 아니라 살림의 길을 걷습니다


주님께서 앞서가신 길을 걷습니다

주님께서 부르시는 길을 걷습니다

주님의 길을 걷습니다


주님께 잘 보이기 위함이 아닙니다

주님의 인정을 받기 위함이 아닙니다

주님께 무언가를 기대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사람을 홀려 죽음으로 이끄는

수많은 길 아닌 길들이 아니라


주님께서 걸어가신 길만이

주님께서 부르시는 길만이

주님의 길만이

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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