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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2월 7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2-07 조회수 : 295
2019. 12. 07 성 암브로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마태오 9,35─10,1.5ㄱ.6-8
(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열두 사도를 뽑으시다, 열 두 사도를 파견하시다 )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예수님께서 이 열두 제자를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가서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 보아야 지요 > 
 
보고 싶은 사람이 있지요
보고 싶은 사람을 보면
기쁘지요 
 
그래서
보고 싶은 사람은
보고 싶지요 
 
보아야 할 사람이 있지요
보아야 할 사람을 보면
미어지지요 
 
그래서
보아야 할 사람은
보고 싶지 않지요 
 
보고 싶은 사람은
보아야 지요 
 
보아야 할 사람도
보아야 지요 
 
그런데 말이지요
보고 싶은 사람보다
보아야 할 사람을
먼저 보아야 지요 
 
보고 싶은 때가 있지요
보고 싶은 때에 보면
반갑지요 
 
그래서
보고 싶은 때에
보고 싶지요 
 
보아야 할 때가 있지요
보아야 할 때에 보면
아리지요 
 
그래서
보아야 할 때에
보고 싶지 않지요 
 
보고 싶은 때에
보아야 지요 
 
보아야 할 때도
보아야 지요 
 
그런데 말이지요
보고 싶은 때보다
보아야 할 때에
꼭 보아야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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