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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월 19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1-19 조회수 : 293

2020. 01. 19 연중 제2주일

요한 1,29-34 ( 하느님의 어린양 )

그때에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기 쪽으로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저분은, ‘내 뒤에 한 분이 오시는데,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 하고 내가 전에 말한 분이시다. 나도 저분을 알지 못하였다.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준 것은, 저분께서 이스라엘에 알려지시게 하려는 것이었다.” 요한은 또 증언하였다. “나는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저분 위에 머무르시는 것을 보았다. 나도 저분을 알지 못하였다. 그러나 물로 세례를 주라고 나를 보내신 그분께서 나에게 일러 주셨다. ‘성령이 내려와 어떤 분 위에 머무르는 것을 네가 볼 터인데, 바로 그분이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다.’ 과연 나는 보았다. 그래서 저분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내가 증언하였다.”

< 하느님의 어린양 >

사람이 되신 하느님
하느님의 아드님은
하느님의 어린양입니다

하느님의 어린양은
세상을 새롭게 하시려
세상에 오신 분입니다

하느님의 어린양은
광포한 세상을 부드럽게 만드시는
여리고 약하고 힘없는 분입니다

하느님의 어린양은
탐욕스런 세상을 맑게 하시는
비우고 비워 아무 것도 아닌 분입니다

하느님의 어린양은
아무 것도 아님으로써
모든 이의 모든 것인 분입니다

하느님의 어린양은
세상의 죄를 없애시려고
세상 속 깊이 보내지신 분입니다

하느님의 어린양은
세상의 죄로 말미암아
세상 안에서 무참히 죽으시는 분입니다

하느님의 어린양은
당신의 무죄한 죽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을 참으로 살리시는 분입니다

하느님의 어린양은
죽기 위해 살아오시어
죽음으로써 영원히 사시는 분입니다

하느님의 어린양은
하느님의 어린양이시기에
하느님의 아드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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