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1.금.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루카 6, 42)
먼저
우리 눈에서
위선의
들보를 빼내는
것이 우리가
제대로 사는
믿음의 길이다.
들보를
빼내는 것이
회개다.
자기중심적인
삶에서
하느님중심으로
변하는 삶이다.
교만의 들보는
영혼을 모두
병들게 한다.
거짓과 위선의
시대를
아파하시는
주님이시다.
종교의 모순을
바로보고
바로잡는
은총의
시간이다.
온전한 믿음은
가난한 마음에서
늘 시작한다.
많은 것을
소유하면
교회가
부유해지면
양심과 믿음까지
잃게된다.
들보를
빼내는 길은
양심을 성찰하는
봉헌이다.
내면의 빛을
따라가는
삶이다.
벌거벗은
우리 영혼을
기쁘게
맞아주시는
주님이시다.
먼저 우리
눈에서 들보를
빼내는 것이
공동체를 다시
살리는 길이다.
들보를 빼내는
형제들이
많아지는
공동체가
살아있는
공동체이다.
너가 아닌
나로부터
회개가
시작되는
공동체는 반드시
길을 찾게된다.
들보를 빼내는
십자가가 다시
우리 길을
비춘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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