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7주간 목요일>(10.8)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루카11,9)
'무엇을 청할 것인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청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도 끊임없이.
그러면 '받을 것'이고, '얻을 것'이고, '열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복음이 우리에게 큰 기쁨으로 다가옵니다.
왠지 예수님만 믿고 따라가면 대박이 날 것 같습니다.
왠지 예수님만 믿고 청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기만 하면 대박이 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무엇을 청해야 할까요?
무엇을 찾아야 하고, 어떤 문을 두드려야 할까요?
예수님께서 산상설교를 통해 군중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차려입을까?' 하며 걱정하지 마라. 이런 것들은 모두 다른 민족들이 애써 찾는 것이다.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하심을 안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마태6,31-33)
그리고 오늘 복음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루카11,13)
그리고 오늘 독서에서 사도 바오로는 말합니다.
"나는 여러분에게서 이 한 가지만은 알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율법에 따른 행위로 성령을 받았습니까? 아니면, 복음을 듣고 믿어서 성령을 받았습니까?"(갈라3,2)
성령을 청합시다!
성령을 찾읍시다!
성령의 문인 복음의 문을 두드립시다!
끊임없이 성령을 청하고, 성령을 찾고, 복음의 문을 두드립시다!
그러면 우리가 원하는 나머지도 곁들여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의 간절함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때가 되면 꼭 들어주실 것입니다.
아멘♡
오늘도 끊임없이 간청합시다!
마산교구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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