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주보

수원주보

Home

게시판 > 보기

오늘의 묵상

10월 27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20-10-27 조회수 : 497

<간(肝) 나눔 이야기> 
 
2020. 10. 27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루카 13,18-21 (겨자씨의 비유, 누룩의 비유)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그것을 무엇에 비길까?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그랬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예수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그것은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간(肝) 나눔 이야기> 
 
내 친구와 나는 사이좋게
하나의 간을 나눠가졌어요 
 
내 친구가 삼분의 이
내가 삼분의 일 
 
시나브로 어느덧
나눠진 간들이 자랐어요 
 
내 친구도 나도 모르게
하느님께서 그렇게 그렇게 
 
삼분의 일을 하나로
삼분의 이도 하나로 
 
하나이면서 둘이고
둘이면서도 하나인 
 
같으면서도 다르고
다르면서도 같은 
 
내 친구와 나는 사이좋게
하나의 간을 나눠가졌어요 
 
아하!
이게 바로 하느님의 나라네요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