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마르 7, 28)
부스러기의
절실한 여정이
시작되었다.
겸손으로
절실했던
올챙이 때의
첫마음을
기억한다.
절실함으로
다시 시작하는
신앙의
나날들이다.
절실함이
우리 신앙을
바꾸어
놓는다.
절실함은
아픔을 향한
매순간의
지극한
사랑이다.
나약하고
빈곤한
부스러기에서
우리는
출발한다.
신앙은
단순하다.
주님의
뜻만이 삶의
본질이다.
본질을 알기에
본질을
향하는 것이
신앙이다.
예수님께서는
절실한
이들에게
당신 나라를
보여주신다.
하느님 나라를
이루시는 분은
우리의
주님이시다.
아픔을 통하여
기쁨으로 나가는
것이 우리 삶의
여정이다.
부스러기의
용기가 필요한
때이다.
부스러기는
이 상황을
탓하지 않는다.
부스러기는
이 상황에서
하느님을
만난다.
오히려
부스러가
우리 현실을
껴안는다.
부스러기가
이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는
해답이다.
교만한
신앙이 아닌
낮아지고
작아진
부스러기가
우리를 울린다.
부스러기
사이로
하느님의
힘찬 사랑이
시작되었다.
큰 것만
바라보고
집착하는
우리들에게
부스러기로
다시 우리
신앙을
치유하신다.
절박한
부스러기의
힘을 믿는다.
매달리는
절박함이
기도이며
사랑이며
성장의 은총이다.
부스러기의
절박함이
우리 모두를
살게한다.
병자들의
절박함을
들어주시는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드린다.
하느님의 뜻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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