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셨다.(마르 1, 13)
봄은
그냥 오지
않는다.
오히려
광야에서
하느님이라는
은총의 길을
찾게된다.
지나가는
여정중에
있는
우리들 삶이다.
너무나
많은 것에
마음을 빼앗겨
살아가는
우리들을
만나게된다.
하느님께서는
서두르지
않으신다.
광야의 의미는
하느님
말씀을 듣고
하느님을
체험하는
만남의 자리이다.
하느님을
우리 삶의
광야에서
만나는 것이
사순의
첫의미이다.
광야는
부질없는 것들을
내려놓는 회개의
시간이다.
광야는
우리 힘으로
지나가는 곳이
결코 아니다.
오직
하느님의
힘만으로
지나가는
은총의
광야이다.
광야가
소중한 것은
하느님 안에
머무를 수
있기 때문이다.
광야에도
길이 있다.
예수님께서
먼저 길이
되어주신다.
삶의 방향을
새로이
잡아주신다.
우리가
원하는 길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이끄시는
길이 있다.
40년을
돌고 돌아
약속의 땅을
밟은 이스라엘
백성처럼
우리의 삶또한
그러하다.
광야는
십자가를
의미한다.
나의
십자가를
받아들여야
한다.
광야의 절실한
하느님 체험이
삶을 이겨낼
힘이 된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소명을
광야에서
생생하게
깨닫게된다.
광야는
새롭게
태어나는
변화의
자리이다.
우리의 삶또한
광야와
십자가로
더 깊어지고
더 아름다운
삶이 될 것이다.
어렵고
힘들어도
삶은 은총임을
믿는다.
이제 우리는
꽃을 준비한
봄을 맞이할
것이다.
겨울을
힘겹게
지나온
봄이다.
겨울이 있기에
봄이 있다.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