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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2월 24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1-02-24 조회수 : 261

<사순 제1주간 수요일>(2.24)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루카11,31c.32c)


솔로몬 왕은 사울과 다윗에 이어 이스라엘 왕국의 제3대 왕으로, 기원전(BC) 971년부터 931년까지 약 40년 동안 이스라엘 왕국을 다스린 왕입니다. 솔로몬은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고, 나라를 지혜로 다스려 최강국으로 만들었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배우기 위해 몰려 왔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에 앞서 파견된 많은 예언자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언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독서가 전하고 있는 니네베 사람들은 예외였습니다. 그들은 "이제 사십 일이 지나면 니네베는 무너진다."는 하느님의 말씀을 요나 예언자로부터 전해듣고 회개합니다. 니네베 임금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악한 길에서 완전히 돌아섭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그런 모습을 보시고 마음을 돌리시어, 그들에게 내리겠다고 말씀하신 재앙을 거두십니다. 회개의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솔로몬보다 더 크고, 요나보다 더 큰, 하느님이시며 사람이신 예수님께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일으키시는 기적을 보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런 군중에게 말씀하십니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루카11,29)


솔로몬보다 더 크고, 요나보다 더 큰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서 일어나기를 바라시는 기적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회개의 기적이라는 말씀입니다.


회개가 정말로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하느님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나를 살게 하는 엄청난 힘을 지니고 있음을 니네베 사람들의 회개를 통해 봅니다.


잘 바뀌지 않는 나의 마음과 행위들을 바꾸어 보려고 노력해 봅시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너그럽고 자비로우니 이제 마음을 다하여 나에게 돌아오너라."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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