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을 안다.(요한 5, 42)
모순덩어리인
우리들
삶이다.
이랬다저랬다
수시로 변하는
우리들 마음이다.
하느님보다
높아진 우리들
마음이다.
언제나 먼저
다가오시는
분은
하느님이시다.
먼저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
무너진 관계를
다시 이어주시는
하느님 사랑이다.
하느님 사랑이
어리석은
우리자신에게
답을 주신다.
고통스러울 때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한
그 마음은
무엇인가.
한 줄기 빛같이
하느님 사랑을
간절하게
갈망했던
그 순간은
어디갔는가.
되살아나야 할
하느님과
우리의
사랑이다.
사랑 앞에서
우리 사랑을
보게된다.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우리까지
사랑으로
품어주신다.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는
성찰에서
변화는 시작된다.
고인 물은
썩는다.
성찰과 변화
결단과 실천이
필요한 사랑이다.
낡은 마음이
아니라
새마음이
중요하다.
마음은
하느님 사랑을
따라 걸어가야
한다.
다시금
더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묻게된다.
그것은
우리들
사랑이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일상안에서
드러난다.
삶과 사랑은
분리될 수 없다.
하느님 사랑과
우리들
나약함 사이로
낮아지시는
예수님의
사랑이 있다.
사랑은
낮아지고
낮아지는
것이다.
마음또한
낮아지고
낮아질 때
사랑은 더욱
뜨겁게 하느님을
향한다.
당신의 사랑으로
우리의 이중성과
우리의 모순을
치유시켜 주소서.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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