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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4월 28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1-04-28 조회수 : 2566

하느님께 가는 길 
 

요한 12,44-50 (예수님의 말씀과 심판) 
 
그때에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보는 것이다.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누가 내 말을 듣고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 하여도,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않는다.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러 왔기 때문이다. 나를 물리치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를 심판하는 것이 따로 있다. 내가 한 바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할 것이다. 내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지 친히 나에게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나는 그분의 명령이 영원한 생명임을 안다. 그래서 내가 하는 말은 아버지께서 나에게 말씀하신 그대로 하는 말이다.” 
 


<하느님께 가는 길> 
 
모든 길 품고 내는
오직 하나의 길 
 
모든 이가 걷지만
많은 이가 외면하는 길 
 
모르면서도 걷고
걸으면서도 모르는 길 
 
가고파도 갈 수 없어
멈춰선 이에게 열린 길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어둠 속
한걸음 이끄는 빛의 길 
 
알기 위해 걷는 이에게
기꺼이 알려지는 길 
 
하느님께서 보내신
보내지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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