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주보

수원주보

Home

게시판 > 보기

오늘의 묵상

12월 25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12-25 조회수 : 818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보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한다.(루카 2, 10) 
 
하느님을 
간절히 기다린
우리들에게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탄생으로 
답을 하여 주십니다. 
 
큰기쁨은 이렇듯
단순합니다. 
 
단순함이 우리의
영혼을 정화합니다. 
 
감추어져 있던
신비가 이렇게
드러납니다. 
 
구유처럼
비어있어야
받아들일 수
있는 탄생입니다. 
 
비어있어야
울릴 수 있는
성탄의 울림입니다. 
 
누추하고 초라한
구유에서
하늘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가장 지극한
성탄의 모습입니다. 
 
울림과 울음 사이에
생명의 탄생이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안으로
들어오신 하느님의
놀라운 탄생입니다. 
 
하느님의 탄생에
기쁘게 무릎 꿇으며 
경배합니다. 
 
가장 아름답고
가장 단순한 
구유의 탄생에서
하느님의 기쁨을 
하느님의 소박함을
만나는 기쁜 성탄
되십시오. 
 
하느님께 영광,
사람들에게 평화! 
 
성탄의 이밤을
함께 기뻐합니다.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