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마태10,2)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는가?'
오늘 복음(마태10,24-33)에서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이 집주인(예수님)을 베엘제불이라고 불렀다면, 그 집 식구들(사도들)에게야 얼마나 더 심하게 하겠느냐?"(마태10,25)
그러니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오히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당신을 증언하라고, 그래야 하늘에 계신 아버지 앞에서 예수님도 우리를 안다고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는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는가?'
'돈과 건강과 죽음인가?'
'돈을 빼앗길까봐, 건강을 빼앗길까봐, 생명을 빼앗길까봐 두려워하고 있는가?'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것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영원한 생명의 열쇠를 쥐고 계신 하느님 아버지를 두려워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정말로 두려워해야 할 것을 두려워하면,
나머지 것들에 대해서는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과 지옥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는 사람들, 영원한 벌(지옥)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두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보편적 두려움인 돈과 건강과 죽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돈과 건강과 죽음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지금 여기에서 당당하게 기쁘게 삽니다.
복음을 살아갑니다.
"참새 두 마리가 한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너희 아버지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그분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마태10,29-31)
우리가 굳게 믿고 있는 주님께서 지금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참으로 두려워해야 할 것,
곧 하느님만을 두려워하고, 그 외의 것들로부터는 자유로워집시다!
함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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